남자 M자 탈모 모모페시아, 다모다트(=모모다트), 조제약 2년 복용 후기 (가격, 전후사진)

집안에 탈모 유전도 없는데 어느 순간 찾아온 M자 탈모. 언제부터 탈모가 시작됐는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머리 빠지는 걸 걱정했던 시점이 5년 정도 전인 것 같습니다.

제가 30대인데 주변에 솔직히 탈모약 먹는 사람 정말 많습니다. 반면에 부작용이 걱정돼서, 아니면 이미 겪어봐서 안 먹고 있는 사람도 많은데요. 저처럼 의사 선생님에게 약을 잘 처방받으면 부작용 없이 탈모를 극복할 수 있어요. 남성형 M자 탈모 다모다트(=모모다트), 조제약 2년 복용한 후기 알려드릴 테니 머리카락 휴지기 생각해서라도 빨리 약 드세요!

탈모약 복용 전 사진

제가 인터넷에 이런 후기를 올릴 거라고 생각하지도 못했고 블로그를 할 계획도 없었기 때문에 탈모가 심하게 왔을 때 찍은 사진을 찾기 힘드네요. 누가 머리카락도 없는데 사진 찍고 싶겠어요? ㅜㅜ. 심지어 친구들이 놀릴 때 찍어준 사진도 열 받아서 다 지워버렸거든요. 그래도 어떻게든 전 여자 친구가 찍어준 사진 중 엠자 탈모 초기 사진을 찾았습니다.

전-여자친구가-찍어준-M자-탈모-초기-사진
누가 알아보는 건 아니겠지..

처음에 M자 라인 모발이 얇아지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빠지기 시작했는데요. 초기 사진이지만 이후 더 심해졌어요. 어떻게든 손으로 앞머리를 털어서 머리카락을 최대한 분산시켜서 엠자라인을 커버하고 다녔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방법조차 막히더라고요.

바람 불 때 탈모 뽀록나는 건 기본이고요. 여름에 물놀이 가거나, 조명 강한 곳에 가면 두피가 훤히 보이는 지경이었어요. 한 날 여자랑 썸 타는데 식당에서 제 M자 라인을 빤히 보던 그 여자의 눈빛을 잊을 수가 없네요. 아, 이건 진짜 안 되겠다, 약 먹어야겠다고 생각했을 때는 이미 늦은 감이 있었는데요. 탈모약을 먹어도 머리카락 휴지기가 있고 효과가 나타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이에요.

약을 먹으면서 관심 있게 지켜본 결과 머리카락 휴지기가 지나고 1년 정도는 지나야 살짝 효과가 나타납니다. 그래서 늦을수록 손해에요. 그나마 머리가 좀 남아있을 때 빨리 복용하는 것이 진짜 중요합니다.

약 종류

탈모약은 대표적으로 프로페시아 계열, 아보다트 계열이 있어요. 프로페시아 밑으로 모모페시아, 아보다트 밑으로 다모다트, 모모다트처럼 카피약이 생깁니다. 효과, 성분은 동일하지만 회사가 다르다고 해요. 처음 갔던 피부과에서는 저한테 모모페시아를 처방해 주셨어요.

근데 미리 걱정이 되긴 했지만 복용하고 나서 성욕 저하, 소화불량과 같은 부작용이 너무 강하게 나타났어요. 그래도 일단 머리카락을 살리긴 해야 하니까 틈틈이 먹었어요. (원래 매일 복용해야 하지만 이틀에 한 번 정도.)

모모페시아 가격

그러다가 그 병원 처방전(진료비)이 너무 비싼 것 같은 거에요. 모모페시아 3달분 가격이 8만 원 좀 넘었던 것 같은데 처방전 비용이 2만 원으로 너무 비쌌어요. 3분 얘기하고 2만 원을 받았으니, 지금 가는 병원보다 4배 정도 비쌉니다. 본인도 양심에 찔리는 지, 무슨 얘기라도 해야 돈을 받을 명분이 생기니 가면 이것저것 물어봐 주긴 했지만 평생 먹어야 하는 탈모약을 싸게 먹는 게 중요했어요.

다모다트(모모다트), 조제약 가격

탈모 약값이야 정해져 있으니 어느 병원이나 비슷하지만 처방전 비용은 병원마다 다르기 때문에 열심히 알아본 소문 끝에 처방전이 5천 원도 안 나오는 한 병원을 찾았습니다. 갔더니 일단 진료 보는 것부터 전 병원과 달라요. 현미경으로 두피를 보시고 상세한 설명을 5분 넘게 해주시는데 궁금한 거 물어보면 귀찮아하지 않고 다 답변해 주십니다.

진료기록부에-적힌-지루성피부염

그리고 다른 병원과 다르게 탈모약만 처방하는 게 아니라 조제약도 처방해 주시는데요. 저는 두피에 지루피부염이 있어요. 모발 자체가 얇기도 했지만 염증이 두피 모공을 막고 있어서 모발이 자라다가 잘리거나 너무 얇게 자라서 탈모가 생기는 거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다모다트랑 조제약을 처방받았는데요. 다모다트는 모발 자체를 굵게 만들어주고, 조제약은 두피 모공을 막고 있는 염증을 치료하는 약이라고 하셨어요. 다모다트 하나만 먹어선 안 되고, 밭이 좋아야 싹이 나듯이 조제약을 같이 먹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피부과-탈모-진료비-영수증

다모다트를 처방받다가 도중에 모모다트로 바꼈는데요. 두 약 모두 효과, 성분, 가격은 똑같으니 아무 신경 쓰지 말라고 하셨어요. 탈모약 3개월분 받을 때 병원 진료비(처방전) 가격은 3,900원이며 모모다트, 조제약 가격은 67,160원 나왔어요.

약봉지에-적힌-모모다트,-조제약-가격
약봉지에 적힌 모모다트, 조제약 3달분 가격

탈모약에 대해 좀 알아보셨으면 아시겠지만 딱 봐도 저렴하죠? (구글링하시면 다 알아낼 수 있습니다.)

복용 후 사진

이제 간신히 앞머리를 내리고 스타일링 할 수 있는 단계까지 왔는데요. 아직 학생 때 머리카락 양에 비하면 부족하지만, 탈모가 심했을 때와 비교하면 감지덕지합니다. 이전에는 엠자 탈모로 인해서 항상 가르마 스타일로 엠자를 가리고 다녔거든요. 그러다 보니 좀 나이 들어 보이기도 하고 그랬어요.

탈모약-복용-후-엠자라인-머리카락-상태

복용하고 나서 엠자 헤어라인으로 머리카락이 생기니까 앞머리를 내려도 양 끝이 비는 느낌이 없습니다. 그래서 어려 보인다는 얘기도 많이 들어서 감사히 여기고 있어요.

경험자가 알려주는 남성형 M자 탈모 팁

남성형 M자 탈모가 왔을 땐 빨리 병원 가서 약 처방 받으세요. 커뮤니티 보면 무슨 약이 좋은지, 어떤 약이 부작용이 없는지 얘기를 많이 나누시던데요.

비전문가하고 고민 상담하지 마시고 병원 가서 전문가랑 상담하세요. 병원 가면 전문가가 검사해 주고 알아서 환자 모발 상태에 맞는 약을 처방해 줄 거에요. 제가 여러 병원을 다녀보고, 다양한 탈모약을 먹어보고 느낀 점입니다.

그리고 약은 매일, 같은 시간에 복용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초반에는 저녁에 복용했는데 가끔 저녁에 술자리 있거나, 친구를 만나거나, 일찍 잠들거나 하면 자꾸 하루씩 약 먹는 것을 까먹더라고요. 그래서 점심시간에 밥 먹고 복용해 봤는데요. 항상 활동하고 있고 점심이라는 기준이 있으니까 약 먹는 것을 깜빡하지 않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술을 좋아하는데요. 한의학적으로 봤을 때는 두피의 열이 탈모를 유발한다고 하잖아요. 이것도 어느 정도 맞는 말이에요. 술 마시면 두피 모공이 열리고 염증이 생겨서 결과적으로 탈모가 심해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술도 좀 줄인 편입니다. 머리 감으면 항상 찬 물로 머리를 헹궈서 두피를 진정시켜 주고요.

결과적으로 머리카락이 빠진다 싶으면 머리카락 휴지기, 탈모약 효과 나타나는 시기를 고려해서 최대한 빨리 약을 처방받으시길 여러 번 강조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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