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무거운 물건을 들다가 삐끗해서 엄지손가락 염좌가 생겼는데요. 인대가 늘어나서 염증이 생기는 것을 염좌라고 해요. 저는 완치까지 치료 기간이 3주 정도 걸렸는데 증상, 치료 후기 참고하시고 저처럼 실비보험 있으신 분들은 보험금까지 청구하세요!
증상
항상 안 다치려고 노력하는데 하는 일이 현장직에서 몸을 쓰는 일이라 1년에 한 번은 꼭 다치는 것 같아요. 무거운 물건을 들다가 순간적으로 무게가 엄지손가락 쪽으로 쏠리면서 손가락이 삐끗하게 됐어요. 본능적으로 이건 통증이 오래가겠다 싶었습니다.
그래도 간혹 하루, 이틀 아프다가 괜찮아지는 경우가 있잖아요. 그래서 하루 참아보려고 했지만, 저녁이 되니까 파랗게 멍이 생기고 부어오르기 시작했어요.

보이시나요? 엄지손가락 아래 끝 쪽에 멍이 심하게 들었는데요. 엄지손가락 염좌(염증)가 생기면 대표적인 증상으로 손가락과 손바닥이 이어지는 부분에 시퍼런 멍이 생긴다고 해요. 붓기 때문에 손가락이 구부려지지 않았어요.
하지만 뼈가 부러지면 하루, 이틀 참아보겠다는 생각도 못 할 정도로 아픈데 그 정도로 아프지는 않아서 인대 쪽에 문제가 생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일단 바로 정형외과에 갔습니다.
정형외과 치료
병원에 가니까 나이가 80은 족히 되어 보이는 연륜 있는 의사 선생님이 계셨는데요. 손가락 엑스레이를 찍어 보시더니 염좌로 인해 인대가 늘어난 상태에서 염증이 있을 거라고 말씀해 주셨어요. 깁스까지 할 필요는 없고 3일분 약 먹으면서 부목을 한 달 정도 사용해야 한다고 하셨어요. 역시 정형외과는 한 번 오면 치료가 깁니다. 길어.

그래도 한 번 착용하면 떼지도 못하는 깁스가 아니라 천만다행이라 생각했네요. 위 사진에 보이는 부목은 손가락과 손목까지 이어져서 고정해 주는데 찍찍이가 달려있어서 답답할 때 잠깐 벗을 수 있었어요. 탈착, 부착이 쉬워서 좋았습니다. 중요한 건 잘 때는 나도 모르게 계속 움직이기 때문에 잠자기 전에는 꼭 착용하라고 하셨어요.
붓기는 일주일 정도 지나니까 다 빠졌고 의사 선생님께서는 한 달 정도 부목 착용을 권했지만 3주 정도 지나니까 엄지손가락을 구부려도 통증이 사라졌어요. 그래서 지금은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염좌 치료비용
엄지손가락 염좌에 대한 치료비용, 부목 비용에는 의료보험이 적용되기 때문에 비싸지 않았어요. 아래 실손보험 청구 금액을 보시면 총치료비용이 25,657원이 나온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보통 실비 보험 청구 시 본인부담금 1만 원이 발생해요. 그래서 만 원을 제외한 15,657원을 보상금으로 지급받았습니다. 요즘 나이가 들다 보니 여기저기 아픈데 실비보험으로 혜택을 많이 보는 것 같네요.
정리
손가락 염좌에 대한 정보를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아요.
- 손가락을 삐끗했는데 증상으로 손바닥쪽에 파란 멍이 생기면 바로 정형외과에서 치료받으세요. 빨리 가야 빨리 낫습니다.
- 의료보험, 실비보험이 적용돼서 치료비 부담이 없다.
- 깁스할 필요 없이 부목으로 치료가 가능해서 치료하는 동안 큰 불편함이 없다.
그럼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