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임에 나가서 남녀가 같이 있을 때, 누군가가 얘기하면 관심이 쏠리는데 제가 얘기하면 분위기가 싸해지는 그런 적이 많았어요.
제가 인물이 다른 사람들보다 못난 건 맞지만, 저와 비슷한 친구는 짝퉁 명품까지 사면서 엄청 꾸미더라구요.

그런 걸 보면서 ‘아, 나도 이대로 포기하고 있을 게 아니라 좀 꾸며야겠다’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와중에 옷도 옷이지만, 여자들은 향기에 딱 꽂힌다는 얘기를 들어서 일단은 먼저 알파무드 향수 후기 적어보려고 합니다. 물론 내돈내산 솔직한 개인적인 경험담이며 정확한 명칭은 알파무드 알파메일 옴므 퍼퓸이에요.

소심한 성격인 내가 알파무드 향수 내돈내산 한 이유
처음에는 남성 잡지 맥심(MAXIM)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화려한 광고를 보고 호기심이 생겼어요.
솔직히 시중의 흔한 제품들보다는, 이성을 끌어당기는 남성적 매력을 극대화해준다는 명확한 타겟팅이 마음에 들어서 직접 내돈내산 구입하게 되었는데요.

동네 올리브영 매장에 가서 다른 향수들도 많이 둘러봤지만, 다들 너무 흔한 스킨 향이라서 저만의 특별한 매력을 어필하기엔 확실한 차이가 없다는 느낌이 들어 이 제품을 선택했어요.
제가 구매한 알파무드 알파메일 옴므 퍼퓸의 가격은 할인받아 44,900원이었습니다.
이 향수에는 이성을 무의식적으로 끌어당긴다는 특허 성분인 ‘안드로스테논‘ 페로몬이 들어있는데요.
안드로스테논이란 남성의 땀에서 아주 소량 분비되는 물질로, 여성에게 본능적인 호감을 일으키는 일종의 매력 신호탄 역할을 한다고 해요.

대충 좋은 향 만든 게 아닌, 뭔가 과학적으로 입증된 성분이라 한 번 써봐야겠다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품 라인업은 매혹적인 우디향의 ‘블러디 키스’와 묵직한 머스크향의 ‘포레스트 러브’ 두 가지 모델 이름(종류)로 나뉘어 있었는데요.
저는 그중에서도 치명적인 분위기를 낸다는 블러디 키스를 선택했어요. 제가 치명적이진 않지만, 그래도 도움이 되지는 않을까 싶어서 한 번 매달려봤습니다.
이성 만나면서 사용해본 알파무드 알파메일 옴므 후기
택배 받고 손목에 가볍게 시향을 해보니 고급스러운 시트러스 향이 확 퍼져서 순간 속으로 ‘오우씨 괜찮은데?’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 뭐냐, 요즘 헬스장에서 키는 큰데 적당히 말라서 여자들이 완저 좋아하는 헬창들 지나갈 때 나는 향 있죠? 그거랑 비슷했어요.

구매 전에 알파무드 후기 디시 커뮤니티 같은 곳을 검색해 봤을 때, 과장이 심하다는 글도 있어서 의심도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직접 한 달간 사용해 본 솔직 후기는 그들의 의견과 조금 달랐는데, 가장 확실한 효과를 느꼈던 게 얼마 전 지인들과 다 같이 모임 술자리 했을 때였습니다.
저는 평소 그 친구에게 관심이 있었지만 그 친구는 저에게 관심이 없었는데 우연치 않게 그 친구가 잠깐 제 옆자리에 오게 됐어요.
그런데 냄새가 너무 좋다고 하더라구요. ‘아, 제품 잘 샀네‘ 생각하고 그날은 그렇게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제가 몸은 안 좋지만 헬스장에 꾸준히 나가는데, 그날 그 친구가 운동을 알려달라며 평소 안 하던 행동이 보였던 건 확실해요.
결국 그날 모임이 끝나고 둘이서 따로 밥을 먹었고, 비록 집에서 같이 밤을 보내진 않았지만 그 직전 단계까지 갈 정도로 분위기가 좋았어요.
솔직하게 영상 속 광고 모델들처럼 여자들이 줄을 서는 건 말이 안 되는 것 같구요.
결과적으로 향기가 어느정도 그녀에게 영향이 가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들어요.
이 제품은 부향률(향수 원액이 포함된 비율)이 무려 20%인 퍼퓸 등급이라 지속력이 아주 좋아서, 중요한 약속에 나가는 남성분들께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향수를 뿌리실 때는 반드시 손목이나 귀 뒤처럼 맥박이 뛰는 부위에 1~2회만 먼저 분사해 보세요.
맥박이 뛰면서 발생하는 체온이 향수 입자를 공기 중으로 자연스럽게 증발시켜 주어, 향이 훨씬 더 멀리 그리고 은은하게 퍼지기 때문이에요.

다만 솔직하게 아쉬운 점도 하나 있었습니다. 상세 페이지나 다른 후기들에서는 하루 종일 향이 간다고 했지만, 제가 체감하기로는 약 10시간 정도 지나면 잔향만 옅게 남는 수준이었어요.
아침에 뿌리고 다음 날까지 이어지는 지속력을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조금 실망하실 수도 있습니다.
물론 10시간이면 데이트나 술자리를 즐기기엔 충분한 시간이라 전 개인적인 생각으로 그러려니 합니다.
그리고 유리병 디자인이다 보니 뚜껑이 조금 뻑뻑해서 처음 열 때 힘을 꽤 주어야 하는데, 자칫하다 떨어뜨려 깨질 수 있으니 이 부분은 사용하실 때 미리 주의하세요.
정리하자면, 꾸며야 합니다.
후각적인 자극이 정말 중요하구나 싶었습니다. 물론 집에 자다 일어난 몰골로 향수만 뿌린다고 호감을 살 순 없듯이 저도 열심히 꾸미긴 했어요.
알파무드 후기 검색해보면 효과없습니다 하는 분들도 엄청 많아요. 이게 향만 뿌린다고 되는 게 아니라 다른 외적인 부분들도 꾸며야 효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굳이 써보지 않더라도 여러 방면으로 본인을 잘 꾸며서 색다른 긍정적인 경험을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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