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성 두피염 탈모 피부과 약 치료 후기 (2년 복용, 전후사진, 내돈내산)

저는 2년 넘게 지루성 두피염 조제약을 먹고 있는데요. 지루성 두피염이 있는 사람이 탈모가 진행된 경우 탈모약과 조제약을 같이 먹어야 머리 빠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해요. 광고 없이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도움 되는 내용을 알려드릴 테니 참고하시고 탈모 꼭 막으세요.

지루성 두피염 진찰

아래 지루성 피부염이 생긴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두피에 생겼으니 지루성 두피염이 되는 거에요.

진료기록부에-적혀있는-지루성-두피염

전에 다니던 피부과 병원에서는 두피 상태를 볼 생각도 안 하고 냅다 1분 만에 진료를 다 보시고는 모모페시아 탈모약을 처방해 주고 끝내는 거에요.

너무 성의도 없고 처방전 한 번 받으려고 진료비를 2만 원이나 쓰는 게 아까워서 다른 피부과 병원을 알아보던 중 처방전을 4천 원 정도로 저렴하게 내주는 곳을 발견했어요. 방문 날 현미경으로 두피도 꼼꼼하게 봐주셨는데 그때 지루성 두피염을 진단해 주셨습니다.

원인

지루성 두피염은 두피 모공에 피지가 과다하게 분비되는 질환이라고 해요. 피지가 두피 모공을 막는 것도 문제지만 우리 몸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말라세지아라는 균이 이 피지를 먹고 증식하면서 모공에 염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입구가 막혀 모발이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꾸역꾸역 자라더라도 모발이 얇은 상태이기 때문에 볼륨감도 없고 쉽게 잘리거나 탈락해서 탈모가 발생한다고 하셨어요.

말라세지아라는 균은 건강한 사람한테도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균이라고 합니다. 정상적인 숫자일 땐 문제가 안 되지만 스트레스받거나, 잠을 제대로 못 자면 피지가 과다하게 분비돼서 말라세지아 균이 증식할 수 있다고 하셨는데요. 면역력 저하도 증식의 원인이라고 하셨어요.

치료 전 사진

지루성 두피염 때문에 탈모가 심한 당시 자신감도 없고 사진 찍은 제 모습이 싫어서 찍어둔 사진을 찾기 힘들었는데요.

지루성-두피염-치료-전-내-모습

원래 사진보다 더 심했는데 M자 헤어라인이 특히 약했고 모발이 얇아서 볼륨감이 없고 축 처진 미역처럼 모양이 잡혀있었어요. (저때는 그나마 파마로 감춘 거.)

지금은 덤덤하게 얘기할 수 있지만 저 당시에는 엠자, 앞머리 잔머리 탈모로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모르겠습니다. ㅜㅜ.

약 치료

지루성 두피염 치료를 위해서 조제약을 처방해 주셨는데요. 약국에서 만들어주는 약을 말합니다. 약봉지 복약 안내를 보니 하이드로정(부산피질호르몬제), 로리딘정(항히스타민제,알레르기 치료제)라고 적혀있네요.

약 정보:

  • 하이드로정- 면역억제, 소염작용을 나타내는 부산피질 호르몬제
  • 로리딘정- 알레르기, 두드러기, 가려움 치료에 사용하는 항히스타민제

또한 처음 먹던 프로페시아 계열 카피약인 모모페시아는 말씀도 안 하시고 아보다트 계열 카피약인 다모다트를 처방해 주셔서 먹었습니다. 그렇게 약을 먹은 지 2년이 다 되어갈 때쯤 모모다트로 바꿔서 처방해 주셨는데요. 다모다트, 모모다트는 같은 계열 카피약으로써 성분, 효과, 가격이 똑같다고 하셨어요.

또한 모모다트는 모발을 굵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고, 조제약은 지루성 두피염을 치료해서 두피 모공 상태를 개선하기 때문에 두 가지 약을 같이 먹어야 한다고 하셨어요. 나무가 잘 자라도록 땅을 비옥하게 만들어 줘야 한다는 의미.

비용

3달분 기준으로 말씀드릴게요.

진료비-영수증

진료비(처방전 비용) 3,900원 나왔고요.

모모다트와-조제약-비용이-적힌-약봉지

모모다트+지루성 두피염 조제약값으로 67,160원 나왔습니다. 3달분 약값이 총 7만 원 정도에요. 탈모약 좀 드셔보신 분들은 아실 텐데 이 정도면 적게 나온 거에요. 여러분도 현재 다니고 있는 병원이 비싼 것 같고 진료가 성의 없다고 생각되시면 다른 병원 한 번 알아보세요! 구글링하면 다 나옵니다.

치료 후 사진

치료-후-사진

약을 처방받아 오래 먹다 보니 현재 사진처럼 많이 나아진 상태에요. 처음 약을 먹을 때는 머리카락 휴지기 때문에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지 않았어요. 1년 지나니까 좀 괜찮아졌는데? 싶었고 2년 채워갈 때쯤 확실히 좋아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두피염으로 인한 탈모 초기 때는 앞머리도 제대로 못 내렸어요. 매일 엠자 라인을 가리려고 가르마 타고, 그럼 아저씨 같고. 하지만 이제는 앞머리 내릴 수 있을 정도로 머리카락 새싹들이 많이 자라줬네요. 덕분에 동안 소리도 듣고 있어요. 남자, 여자 불문 탈모 왔을 때는 빨리 병원 가는 게 최고입니다.

지루성 두피염 약 언제까지 먹어야 할까?

모모다트는 매일 먹어야 하고요. 약을 3달 분씩 처방받기 때문에 3달에 한 번 병원에 가는데 그때 두피염 상태에 따라 유동적으로 조제약을 먹으면 됩니다. 병원에 처음 갔을 때 염증이 심했기 때문에 조제약을 매일 먹었는데 현재 상태가 좋아져서 3일에 한 번 먹고 있어요.

지루성 두피염 치료는 컨디션 조절이 가장 중요하다고 해요. 완치라는 개념보다는 관리의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합니다. 상태가 좋아졌다가 잠 제대로 못 자고 술 많이 먹고 그러면 또 심해지는 거에요. 그러니 꾸준히 관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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