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였는지 갑자기 오른쪽 눈두덩이에 욱신거리는 통증이 나타나기 시작했어요.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생각하고 방치하고 있었는데 통증이 이전보다 더 자주 발생해서 결국 안과에 다녀왔는데요. 의사 선생님이 말씀해 주신 치료 방법이 생각보다 간단해서 여러분에게 후기를 알려드리려고 해요. 제 후기를 참고하셔서 눈 건강 챙겨보세요!
증상
통증도 다양하게 나타나잖아요? 근데 이게 딱 안압이 문제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뭔가 압력으로 인해 욱신거리는 압통같은 느낌이었거든요. 따끔하기보다 욱신한 느낌에 가까웠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눈 전체가 무거운 느낌이었어요. 눈뜨기가 힘들고 두 눈을 뜨고 있으면 오른쪽 눈이 무거워서 거울을 보면 짝눈 느낌이 나기도 했어요.
어릴 때부터 안구건조증도 심하고 눈 건강이 별로 좋지 않아 나도 모르게 불편함에 익숙해져 있어서 증상을 잠시 방치하고 있었는데요. 문제는 이전에는 하루에 통증이 3번 정도 나타났다면 방치하고 나서는 하루에 5번 정도 나타나서 결과적으로 상황이 안 좋아지고 있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더군다나 최근에 건강검진을 했는데 시력검사에서 오른쪽 눈 시력이 왼쪽 눈 시력보다 현저히 낮게 결과가 나온 것이 떠올라서 뒤늦게 안과를 간 거였어요.
안과 치료
안과에 가니까 접수처 직원이 어디가 아파서 방문했는지 저에게 묻더라고요. 눈두덩이가 욱신거리는 통증이 있어서 왔다고 하니 바로 안압부터 측정하라고 하셨어요.

안압을 잴 때 기계에서 바람이 푸슉! 하고 나오는데 이건 할때마다 무섭네요. 바람이 언제 나올지 모른다는 공포감이 있습니다. 그렇게 안압을 체크하니까 수치결과로 왼쪽이 16, 오른쪽이 21이 나왔습니다. 안압 정상수치 기준이 21이라고 해요. 저는 거의 턱걸이로 정상수치에 걸려있었습니다.
이후 의사 선생님께 진료를 받았는데요. 안압으로 인해 눈에서 통증이 느껴지려면 안압 수치가 30 정도는 돼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느꼈던 오른쪽 눈 위 통증의 원인이 안압은 아니었어요. 그럼, 원인이 뭐냐? 하니까 너무 인터넷에 나도는 기사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대답을 들었는데요. 밤에 휴대폰 좀 그만 보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눈이 피로해지면 저처럼 눈두덩이가 아플 수 있다고 해요.
사실 제가 잠자기 전 불 꺼놓고 휴대폰을 최소 한 시간 이상 보다 잠들거든요. 어떻게 아셨는 지 참 신기하네요. 심지어 저는 침대에 휴대폰 거치대를 달아서 누워서 눈만 뜨고 있으면 휴대폰으로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놨어요.
그리고 술, 담배가 안압을 높일 수 있는 주요 원인이라고 금주, 금연하는 게 좋다고 하셨는데요. 생각해 보니 통증이 좀 세다 싶었던 날은 전날 술을 많이 먹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운동 열심히 하면 좋아진다고 하셨고 일단 걱정할 건 없다고 이전에 받아가던 인공눈물 안약 처방전 주시길래 받아서 약국 갔다가 집에 왔습니다. (어릴때부터 종종 가던 곳이라 가면 패시브로 인공눈물을 항상 처방해주심.)
결론
눈두덩이 통증이 생기면 생활 습관을 며칠 동안만 바꿔보세요.
- 자기 전에 어두운 곳에서 오랫동안 휴대폰 보지 않기.
- 술, 담배는 안압 상승의 주요 원인이니 금주, 금연할 것.
- 운동 열심히 할 것.
저는 3일 정도 인공눈물 안약 잘 넣고 밤에 휴대폰 안 보고 잠 푹 자니까 이제 눈이 많이 편해졌어요. 제 후기를 보고 여러분도 일단 며칠 동안만 생활습관을 바꿔보세요.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될 지 모르고 이 기회에 눈 건강 잘 챙기면 좋잖아요. 하지만 증상이 악화되는 느낌이 들면 빨리 안과에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